‘윤덕여호’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두 골 차로 승리를 내줬다. 윤 감독은 박초롱, 신담영, 김혜영, 장슬기로 새로운 포백라인을 구축하고 유영아가 원톱으로 나서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최강 미국 대표팀은 알렉스 모건, 말로리 퓨, 켈리 오하라 등이 선발 출전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지소연(왼쪽)이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미국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뉴올리언스=AP연합뉴스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한채린(왼쪽 두 번째, 22번)이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 전반 2-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뉴올리언스=AFP연합뉴스 |
대표팀은 후반 역전을 노렸으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지소연이 수비 과정에서 메간 라피노의 발을 걷어차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는 미국 대표팀의 3번째 골로 이어졌다. 후반 14분 지소연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30분 미국 대표팀과 2차 친선경기를 가진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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