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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면 신자인 척"… 사찰 불전함 턴 40대 구속

입력 : 2017-10-20 09:21:41 수정 : 2017-10-20 0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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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산지역의 사찰을 돌며 수십차례에 걸쳐 불전함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찰 불전함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송모(44)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8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대구와 경산 일대 사찰에 낮 시간대만 골라 침입한 뒤 총 17회에 걸쳐 불전함에 있던 현금 48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9범인 송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가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불전함을 털었다"며 "범행 중 인기척이 들리면 불교 신자인 척 연기해 승려들의 의심을 피하기도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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