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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잡다 바다에 빠진 외국인 선원 이틀째 행방 묘연

입력 : 2017-10-20 09:19:34 수정 : 2017-10-20 0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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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색범위 반경 7.4㎞까지 넓혀… "불법체류자는 아냐"
조업 중 바다에 빠진 외국인 선원이 이틀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해경은 실종 선원이 조류에 휘말린 것으로 보고 수색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20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6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남서쪽 500m 해상에서 9.7t급 어선에 타고 있던 태국 국적 선원 A(34)씨가 물에 빠졌다.

선장 김모(54)씨는 "전어를 잡기 위해 그물을 내리던 중 외국인 선원이 물에 빠졌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A씨 행방을 찾지 못했다.

A씨는 정식 취업비자를 받아 지난달부터 이 배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시간 기상 상황과 바닷물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하고 수색범위를 실종 지점에서 반경 7.4㎞까지 넓혔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에 탑승한 선원 등을 통해 A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수온이 낮아 실종자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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