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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팬향해 오줌 눈 伊축구선수 5경기 출전정지…"분수에서 물 마셨을 뿐"이라며 부인

입력 : 2017-10-20 08:42:05 수정 : 2017-10-20 08: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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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D(4부리그) 선수가 상대 팬을 향해 오줌을 누고 음란한 동작을 했다는 이유로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20일 영국 일간 '더선'은 "세리에D 투리스의 지오반니 리베르티(21)가 지난 15일 사르네세와 홈 경기 때 경기가 잠시 중단되자 원정을 온 상대팬 방향으로 오줌을 쌌을 뿐만 아니라 성기로 음란한 몸짓까지 하는 것을 대기심이 발견, 보고서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이유로 리베르티에게 5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떨어졌다"고 했다.

투리스의 안토니오 콜란토니오 단장은 "대기심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잘못된 결정이라고 크게 반발했다.

콜란토니오 단장은 "리베르티는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워밍업 장소 부근 벽에 붙어있는 분수에서 물을 마시고 유니폼을 정리했을 뿐이다"면서 "대기심은 그라운드 반대편에 있었다"고 대기심의 보고서 신빙성을 의심했다.

그는 "원정 팬들도 리베르티가 그런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확인해줬다. 항소하겠다"고 억울함을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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