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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살린다!" 교도관 응급처지 경연대회 열려

입력 : 2017-10-20 03:00:00 수정 : 2017-10-2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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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본부는 19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제5회 전국 교도관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최우수기관에 소망교도소, 우수기관에 포항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가 각각 선정돼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온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교정시설 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52개 교정기관이 지난 9월 지방교정청별로 예선전을 거쳐 10개 기관 팀이 최종 본선에 참여했다.

경연대회는 교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숙련도 등을 평가했다. 심폐소생술(CPR)이란 심장정지 환자에게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폐에 공기를 환기시키는 일련의 행위다. 일반적으로 심장부위 가슴압박(자동심장충격기 사용도 포함)과 인공호흡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대회는 참가 선수들뿐만 아니라 법무연수원에서 교육 중인 예비 교도관 200여명도 참석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또 소방청 119구급과 정필중 심사위원이 ‘응급처치 홍보영상’ 자료를 활용해 응급처치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외부 심사위원은 정 소방위 외에 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이창희 교수가 담당했다.

김학성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모든 교도관이 응급처치 능력을 익혀 교정시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정기적인 직원 교육 및 점검 등을 통해 수용자와 가족, 이웃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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