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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끝나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인기

입력 : 2017-10-18 20:41:55 수정 : 2017-10-18 2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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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새 가입액 10배 늘어 / KB국민은행 4342억 ‘선두’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39)씨는 최근 은행에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했다. 국내 증시는 이미 많이 올랐고 예·적금 금리는 너무 낮은 상황에서 올해까지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준다는 말에 여윳돈을 넣었다.

올해로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의 판매 잔고가 2조45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판매액 2508억원과 비교해 2조2078억원이 증가해 19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해외 상장법인에 60% 넘게 투자하는 상품이다.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준다. 정부가 지난해 2월 해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7년 만에 다시 도입했다. 누구나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다만 해외주식형펀드는 올해까지만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연내 가입고객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누리면서 추가매수가 가능하다.

해외주식형펀드 판매 선두주자는 KB국민은행이다. 지난 9월 말까지 4342억원을 판매해 전월 대비 989억원(29.5%) 늘었다. 국민은행은 올해 해외주식펀드 상품 15종을 출시하고 현재까지 총 57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영업을 집중하고 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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