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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 보안검색 강화…이륙 4∼5시간 前 공항 도착해야

입력 : 2017-10-17 19:28:29 수정 : 2017-10-17 2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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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미국에 가려면 비행기 이륙 4∼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미국행 승객은 공항 카운터에서 2∼3분간 미국 방문 목적과 현지 체류 주소 등을 묻는 보안 질의를 거쳐야 해서 출국 수속 시간이 기존보다 1∼2시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이는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지난 6월 미국에 취항하는 세계 항공사에 탑승객 보안검색 강화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한국의 경우 이달 26일부터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 괌·사이판 등에 취항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운항 횟수가 많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완공되면 설비 이전 등이 다시 필요할 수 있어 시행 유예를 TSA에 요청한 상태다. 보안검색이 강화되면 항공사 카운터에서 보안 질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탑승구 앞에서 기내수화물에 대한 검사도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항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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