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성화 채화 행사. EPA=연합뉴스 |
국제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17일(한국시간) "앙젤리스가 24일 열릴 채화 행사에서 대제사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의 여배우 카테리나 레후가 채화한 성화를 전달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리스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아포스톨로스 안겔리스. EPA=연합뉴스 |
올림픽 채화 행사는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린다.
보통 첫 주자는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그리스 출신 인물이 나선다.
이후 개최국을 대표하는 인물에게 성화를 넘기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화봉송 주자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6)이다.
매체는 "앙겔리스는 한 손에 성화를, 다른 한 손에 올리브 나뭇가지를 쥐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쿠베르탱 기념비 앞에서 박지성에게 성화를 전달하게 된다"며 첫 번째 '릴레이' 장면을 소개했다.
성화는 그리스 전역을 돌다가 10월 31일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대표단 측에 전달된다.
국내에서는 성화가 도착할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대회 개막일인 2월 9일까지 101일 동안 전국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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