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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새 둥지서 산뜻한 출발

입력 : 2017-10-15 21:40:48 수정 : 2017-10-15 2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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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개막전 3-2 승리 / 알렉스 35득점 새 해결사로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미를 떠나 의정부로 홈코트를 옮기는 결단을 내렸다. 그래서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7∼2018 V리그 시즌 개막전 승리가 간절했다. 이날 의정부체육관에 정원 5052명을 훌쩍 넘는 5572명의 홈 관중이 찾아 온 것도 더욱 승리가 필요한 이유였다. 또한 이 경기는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과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했다. 둘은 성균관대-삼성화재에서 6년여 한솥밥을 먹은 선후배 사이다. 당연히 1년 선배인 신 감독이 후배와의 승부에서 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래도 이사 잔치를 제대로 하고 싶었던 KB손해보험이 의지가 더 강했다. KB손해보험이 첫 세트를 먼저 내주며 고전했지만 5세트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8-25, 25-22, 25-18, 23-25, 15-13)로 새 연고지 팬들에게 승리로 인사했다.

KB손해보험 승리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이는 외국인 선수 알렉스(사진)였다. 알렉스는 35점을 홀로 쓸어담으며 KB손해보험의 새로운 해결사로 손색없음을 보여줬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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