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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베를리필 협연 데뷔 한다

입력 : 2017-10-13 20:50:17 수정 : 2017-10-13 2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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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이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데뷔 무대를 갖는다. 조성진은 당초 베를린 필의 아시아 투어 협연자로 예정됐던 피아니스트 랑랑의 부상으로 대체 투입돼 독일 베를린, 서울, 홍콩에서 협연하게 됐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랑랑이 왼팔 건초염 증상으로 연주를 취소했다”며 “래틀과 베를린필은 대체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제안한 조성진을 협연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성진은 11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 내한 공연에서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협연한다. 이에 앞서 11월 4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베를린 필과 공식 데뷔무대를 갖고, 6일 프랑크푸르트의 알테 오퍼 프랑크푸르트, 10일 홍콩의 홍콩문화센터에서 협연한다.

재단은 “지금까지 베를린 필과 협연의 문턱을 넘은 한국인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사라 장, 정경화 등 극소수 거장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번 베를린 필 투어는 래틀이 이 악단의 예술감독으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이다.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로 내한하는 베를린 필은 11월 19,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과 만난다. 베를린 필은 1984년 카라얀과 첫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이후 2005년, 2008년, 2011년, 2013년 한국공연을 펼쳤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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