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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타마고치 인기, 미국서도 재발매

입력 : 2017-10-13 09:46:12 수정 : 2017-10-13 0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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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타마고치가 부활한다.

일본 완구회사 반다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타마고치를 한정판으로 재출시할 예정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아마존 등 쇼핑몰은 15달러(한화 1만 7000원)의 가격에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반다이가 지난 1996년 출시한 ‘타마고치’는 ‘달걀’을 뜻하는 일본어 ‘타마고(tamago)’와 ‘지켜보다’란 뜻의 ‘왓치(watch)의 합성어다. 달걀부터 닭이 될 때까지 가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휴대용 게임기로 출시하자마자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출시당시 닭만 키울 수 있던 것과 달리 새로 재출시 될 타마고치는 여섯 가지 동물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보다 크기는 더 작아졌고 조개껍질 모양을 한 파란색, 오렌지색의 버전으로 디자인 됐다.

과거 타마고치는 2007년 미국 뉴욕에선 단 3일간 3만 개가 판매되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도 한정수량이 판매되는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내달 5일부터 정식발매 될 예정이며 유럽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발매될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선 지난 4월 선발매 돼 개당 2000엔(한화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반다이 아메리카의 리즈 그램프 부회장은 “팬들의 높은 기대가 있었고, 그 중에서도 미국에서  재발매를 요청하는 이들이 많았다”며 “반다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타마고치 미니버전을 출시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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