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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리 주기 체크하는 시어머니가 싫어요

입력 : 2017-10-10 17:44:52 수정 : 2017-10-10 17: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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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리 주기를 자주 체크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며느리의 사연이 누리꾼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내 생리 주기 계산하는 시어머니,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올해 27살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한 살 많은 남편과 결혼 8개월차부터 시어머니의 간섭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른이 넘어 아이를 갖기로 합의한 상태였다.

가족 잔칫날 생리통을 앓는 글쓴이를 본 시어머니는 "아이 계획이 없냐"고 물었고, "어차피 가질 거라면 미뤄서 좋을 게 없다"는 말을 던졌다.

당시 글쓴이는 '으레 하시는 말씀이겠지'하고 넘겼지만 시어머니는 한 달 후 전활르 걸어 "이번 달에도 생리를 하냐"고 물었다. 글쓴이에게 민망해하자 "네가 집에 왔을 때 생리한 후 딱 한 달이 지났다. 그래서 물어보는 거다"고 했지만 그 뒤로도 시어머니는 생리주기를 자주 체크를 했다고. 

글쓴이는 "원래 시어머님이 이러시는 건가.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고 예의 없게 대답한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한 달 뒤 또 물어보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글은 본 이들은 "두 사람만 합의한다고 되나요, 결혼 전에 부모님께도 상의를 해야 했던 문제 아닌가 싶네요" "며느리가 자식 낳으러 들어간 사람도 아니고 매달 체크는 너무하네" "이래서 남편 역할이 중요한 거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며느리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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