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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시신에 입 맞추는 영상 제보한 '어금니 아빠'

입력 : 2017-10-10 10:38:14 수정 : 2017-10-10 1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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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 모씨가 부인 시신에 입 맞추는 영상을 한 매체에 제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9일 JTBC는 이 모씨가 아내가 숨진 다음날 해당 매체로 영상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모씨가 JTBC에 제보한 시각은 아내가 사망한 지 20시간쯤 후인 지난달 7일 오전 4시쯤으로 알려졌다.

이 모씨는 죽은 아내의 발 등 시신에 입을 맞추는 영상을 본인이 직접 찍었다. 영상에서 그는 "여보... 오빠가, 오빠가 갈게, 쉬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이 모씨는 영상과 함께 8년 넘게 성폭행을 당하고 투신했다며 아내 장례 비용과 몸이 아픈 딸 수술비 3500만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JTBC는 이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영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아내가 죽은 지 20일 뒤 유튜브에 또 다른 영상을 올렸다. 이 모씨가 아내 영정사진을 들고 가수 버즈의 노래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부르는 영상이다. 경찰은 그가 아내를 학대하거나 자살을 방조한 의혹을 내사 중이었다.

이 모씨는 지난달 30일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연합뉴스 제공,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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