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자랑하는 자산인 한글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한 트로피에는 대회 참가 선수 78명의 한글 이름을 담았다. 이 가운데 우승선수의 이름은 금색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트로피 하단의 목제 다리 모형은 대회 개최지인 클럽나인브릿지의 18번 홀에 있는 실제 다리를 형상화했다. CJ그룹은 "대회에 참여한 78명 선수 모두 이 다리를 지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로피는 가로 36㎝, 세로 39.5㎝, 무게 3.9㎏ 규모이며, 낱활자들을 분해·조립할 수도 있다. 서체는 CJ그룹의 'CJ ONLYONE' 폰트를 적용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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