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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정미홍, 과거 "특검이 '승마 꿈나무' 정유라 망가뜨렸다"

입력 : 2017-10-05 16:49:31 수정 : 2017-10-05 1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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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사진)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언급했다. 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캡처


정미홍(59)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난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앞서 해온 언행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일 정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김 여사에 대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라며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에 대해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며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 것도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어떤 행위에도 깊이 관여는 커녕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을 것 같은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서연(순실)으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최서연'은 최순실이 2014년에 개명하고 사용해온 이름인 '최서원'을 잘못 알고 쓴 이름이다.

한편, 정 전 아나운서는 1982년 KBS에 공채로 입사해 1993년까지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2011년 한나라당 특임위원, 2012년 새누리당 촉탁위원 등을 지냈으며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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