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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19명 탄 25인승 버스 전복…"전원 경상 다행"

입력 : 2017-10-05 12:58:18 수정 : 2017-10-05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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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맞아 제주관광길에 나섰던 25인승 중형 버스가 전복돼 19명이 다쳤다. 사진=제주소방본부 제공

5일 오전 9시 37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에서 25인승 관광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20명 중 운전자를 제외한 김모(60·경기도  안산)씨 등 19명이 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씨 등은 안산에서 제주로 관광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사고 직후 버스에서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강모(71)씨는 별다른 부상이 없어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 강씨는 “도로 위에 돌덩이가 있어 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틀면서 도로 가장자리 연석과 충돌한 후 버스가 넘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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