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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고속도로 평소보다 원활…공항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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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30 21:09:07 수정 : 2017-10-09 1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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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 연휴 첫날인 30일 귀성길 고속도로는 큰 정체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공항은 여행객들로 붐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1시간30분, 강릉 2시간 20분, 광주까지는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흐름이 원활했다. 오후 들어 차량이 많아지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긴 했지만 그래도 서울∼부산 소요시간이 4시간 50분이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8만대로 추산된다.

공사 관계자는 “평상시 주말보다도 소통이 원활해 사실상 평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며 “10월1일은 9월10일보다 전체 교통량도, 귀성·귀경 방향 차량 대수도 적어 귀성길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일에는 오전 8∼9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을 이루고 오후 11시∼밤 12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공사는 예측했다.

한산했던 고속도로와 달리 공항은 긴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혼잡했다. 전날부터 북새통을 이룬 인천국제공항은 이날에도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해외여행객들로 오전부터 북적였다. 인천공항공사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더해 이날 10만4000여명 이상 공항을 이용했다고 추정했다.

제주공항은 관광객과 귀성객이 몰린 데다 전날 활주로 폐쇄로 인한 결항편 승객 수속을 위한 추가 항공편까지 겹치면서 하루 492편의 항공편이 운항했다. 시간당 항공편 이·착륙 가능 횟수를 나타내는 슬롯(SLOT)은 오후 3시 한때 최대인 35회까지 치솟았다. 슬롯이 35회로 오르면 1분43초마다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셈이다. 이날 제주노선을 이용한 인원인 9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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