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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조, 스피스 조에 패… 프레지던츠컵 첫날 미국 2점차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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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29 10:35:17 수정 : 2017-09-29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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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김시우(22)가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4·미국) 조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막강한 전력을 앞세운 미국은 상대전적에서 9승 1무 1패로 크게 앞서고 있을 뿐 아니라 대회 7연패를 노리고 있다.

미국은 올해에도 첫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미국팀은 29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5을 얻어 1.5 획득에 그친 인터내셔널팀에 앞섰다.

페덱스컵 1·2위를 차지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주도한 절친 저스틴 토머스(24)와 스피스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조를 이룬 김시우는 스피스-패트릭 리드와 대결에서 4개 홀을 남기고 5홀 차 패배를 맛봤다. 스피스-리드는 4번 홀(파5)부터 7번홀(파3)까지 4홀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 무대에 나선 김시우는 퍼트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의 '필승 카드'로 꼽힌 토머스-리키 파울러 조는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4홀을 남기고 6홀 차로 대승을 거뒀다. 맷 쿠처와 조를 이룬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애덤 스콧(호주)에 접전 끝에 역전하며 한 홀 차 승리를 챙겼다.

‘남아공 듀오’ 브렌던 그레이스와 루이 우스트히즌은 대니얼 버거-브룩스 켑카를 한 홀 남기고 세 홀 차로 물리쳐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필 미컬슨-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마크 리슈먼-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는 무승부로 승점 0.5점씩을 나눠 가졌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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