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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 좁은 전통시장에 미니소방차 배치

입력 : 2017-09-28 23:08:55 수정 : 2017-09-28 2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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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명절 연휴 까치산시장에 / 소화전 활용 화재 즉각 대응 가능 서울 강서구가 추석 차례상 준비로 붐비는 전통시장에 미니소방차를 배치한다.

강서구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에 취약한 화곡동 까치산시장에 미니소방차를 배치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부터 배치하는 미니소방차는 유모차보다 큰 크기로 폭이 1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시장 골목을 드나들 수 있다. 시장에 설치한 12개의 소화전과 연결해 물을 최대 25m 높이까지 쏠 수 있다.

미니소방차는 ‘회전용적형 펌프’를 사용한 신제품으로 일반 소방차보다 펌프 압력이 높고 별도의 진공장치가 없어 조작방법이 간단하다. 상인들이 보관함에 비치한 매뉴얼을 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을 부착해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앞 주차장에 보관해 운영한다. 까치산시장은 1970년도에 문을 열었는데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골목형 시장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해 미니소방차를 설치했다”며 “화재가 발생할 때 미니소방차를 활용하면 즉각적인 진압이 가능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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