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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이 직접 밝히는 '출발 비디오 여행'의 진실

입력 : 2017-09-24 12:04:43 수정 : 2017-09-24 1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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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그램 출연 경력 19년인 개그맨 김생민(사진 왼쪽)의 방송 바하인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tvN '택시'에는 일명 '영화계 사기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경식과 김생민이 출연해 프로그램 진행 비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환상의 호흡을 뽐내고 있다. 두 사람의 경력을 합산하면 무려 34년. 골수팬들도 있지만, 악플도 많다. 핵노잼 영화도 핵꿀잼으로 만드는 사기 입담에 '영화계 대표 사기꾼들'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김경식(사진)은 "억울해하지 마세요. 저도 속아요"라고 말했다.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개봉 전인 영화는 보고 싶어도 못 본다"며 "촬영 중 '이 영화 재밌겠는데'라고 생각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또 오만석(아래 사진 오른쪽)은 두 사람에게 “영화 소개 멘트 같은 건 대본인가? 애드립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생민은 “저는 웃음 보다는 정보 전달을 목표로 영화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식은 “저 같은 경우 백 퍼센트 대본이다”라며 “쉴 새 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애드립이 들어갈 타이밍이 부족해서 작가 분이 애드립까지 다 써주신다”고 답했다. 

1회 녹화에 소요되는 시간은 15분. "출퇴근 소요시간보다 짧은 스피드 녹화"라고 전했다. 김경식은 "짧은 녹화시간에 출연료를 10년째 동결했다. 스스로 정했는데 후회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재치있는 해설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 가이드 프로그램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tvN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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