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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샤인머스켓 포도, 중국 첫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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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22 18:48:43 수정 : 2017-09-22 18: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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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 개시
한국산 프리미엄 포도가 입점하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번라이셩훠(本來生活) 홈페이지. 자료: aT 제공
한국산 샤인머스켓 포도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역풍 속에서도 ‘포도계의 귀족’이라 불리는 한국산 프리미엄 포도가 중국 진출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한국산 샤인머스켓 포도가 중국시장에서 상품가치를 인정받아 중국의 유명 프리미엄 신선식품 온라인몰인 번라이셩훠(本來生活)에 전량 입점된다”며 “10월부터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현재 캐나다 등 1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지만 2015년 중국 검역협상 타결 이후 중국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T 측은 설명했다. 샤인머스켓이 입점하는 온라인몰 번라이셩훠는 중국 내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판매 독립 플랫폼 중 중국 내 거래량 1위(매출액 7,000억원)를 기록한 식품전문 플랫폼이다.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생활잡지 등을 통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한국산 샤인머스켓 포도에 대한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 처음 수출되는 한국산 샤인머스켓 포도. 자료:aT 제공
샤인머스켓 포도는 지난 8월 베이징 식품박람회 기간 중국 측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이미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았다. 당시 aT 베이징지사에서 실시한 바이어 관심 품목 조사결과, 선호도가 높은 품목으로 선정됐다.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산 샤인머스켓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아삭한 식감 및 당도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처음 수출되는 샤인머스켓은 연둣빛 청포도로 색감이 뛰어나며 알이 굵고 일정한 명품 포도다.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22브릭스(Brix)로 일반적인 포도보다 월등히 높다고 aT 측은 설명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이번에 처음 수출되는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맛과 함께 과일의 화려한 외관을 중시하는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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