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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에 현혹되지 말라"…댓글 다는 사람 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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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23 10:19:50 수정 : 2017-09-22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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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이 쇄도해 논란이 벌어지는 문제와 관련해 실제로 이에 관여하는 사람은 3%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티즌 전체의 의견이 아니므로 악성 댓글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문화청은 최근 전국 16세 이상 남녀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어떤 의견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쇄도해 논란이 벌어지는 상황을 목격했을 경우 댓글을 쓰거나 이를 확산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응답률은 60% 정도였다.

조사결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0.1%, “전혀 하지 않는다”가 53.2%로 전체의 60%를 넘었다. 반면 “대체로 한다”, “가끔 한다”는 답변은 합쳐서 2.8%에 그쳐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상에서 악성 댓글 쇄도로 인한 논란은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큰 사회문제가 되는 일이 적지 않다. 일본어학 전문가인 다나카 유카리 니혼대학 교수는 “악성 댓글 논란이 일어나면 인터넷상에서 대체로 비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수만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전체의 의견이라고 받아들이지 말고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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