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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北 제발로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최고 강도 제재와 압박하자" 공감

입력 : 2017-09-22 08:32:35 수정 : 2017-09-22 15: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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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팔레스호텔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TV

한미일 정상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이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최고 강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밝혔다.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3자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 배석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3국 정상은 북핵·미사일 도발이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인식했다"며 "3국 공조를 긴밀히 하자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도록 공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문 대통령 등 정상들은 안보리 제재결의 2375호가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모든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게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중국·러시아와도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굳건하고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높아져가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안보 분야 협력을 유지한다는 데 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공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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