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학생의 종합설계‧문제해결 능력 개발과 지역 기업과의 아이디어 및 기술 거래를 위해 20일 열렸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천안‧아산시가 후원하고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과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권진백)가 공동주관했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참가학생들이 황선조 선문대 총장에게 출품작에 대해 설명했다. 선문대 제공 |
올해는 7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성과물을 소개하는 상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박대성 교수(건양대), 류도현 대표(TOC테크) 등으로 구성된 16인의 내‧외부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대상은 모도리, Iron Arm, 슈퍼루키 총3팀이 차지했다. 슈퍼루키팀은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지팡이’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지팡이’는 현재 특허출원을 끝내고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모도리팀은 아산시 둔포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작품을 내놓았고, Iron Arm팀은 웨어러블 컨트롤러를 이용한 ‘로봇 손 제어시스템’을 출품했다.
2017 선문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및 옥션마켓 시상식후 단체사진. 선문대 제공 |
옥션마켓은 모의투자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업에게 가장 많이 투자 받은 팀이 옥션마켓상을 수여했다. ‘무사고 크레인’을 출품한 무사Go팀이 대상, ‘반도체 공정 로봇 모터 냉각 시스템 개선’을 주제로 출품한 에코드라이브팀이 은상, ‘OLED Display 불량검사 시스템 개발’을 출품한 양방향팀이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기용 LINC+사업단장은 “해마다 학생들의 작품수준만큼 기업관계자들의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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