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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군농산물을 한자리에…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 문열어

입력 : 2017-09-22 03:00:00 수정 : 2017-09-21 1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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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개 모든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21일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전북삼락 로컬마켓’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출하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1일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열린`전북삼락 로컬마켓` 개장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에서 6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삼락 로컬마켓은 54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주시 완산구 오공로 일대 부지 5500㎡에 지상 2층(연면적 2341㎡) 규모로 건립했다. 이곳에는 광역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로컬카페, 농어촌종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다.

전북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2년 완주 용진농협에 전국 최초로 개장한 이래 그동안 전주, 군산, 익산 등 10개 시군 28곳으로 늘었으나, 광역 직매장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삼락 로컬마켓’은 각 시·군에 한정됐던 로컬푸드 범위를 광역 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427개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마을상품, 6차 인증품 등 939개 품목을 살 수 있다. 혁신도시 입주민 등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고, 생산자는 안정된 판매처를 확보하는 도농상생의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매장 운영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맡았고, 가공품은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전북마을통합협동조합)가 통합관리한다. 14개 시·군 로컬푸드 주체가 참여하는 기획생산협의회를 통해 출하 품목과 시기 등을 조율해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21일 전북혁신도시에 개장한 `전북삼락 로컬마켓`에서 송하진 도지사(왼쪽 3번째) 등 참석자들이 신선 농산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는 “생산자·소비자·지역이 행복한 ‘삼락’마켓이 개장함에 따라 모든 시군 농산물이 제값을 받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마을상품의 시·군간 물류를 활성화 하고, 도 단위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해 로컬푸드 고도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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