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전북삼락 로컬마켓’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출하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1일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열린`전북삼락 로컬마켓` 개장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에서 6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
전북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2년 완주 용진농협에 전국 최초로 개장한 이래 그동안 전주, 군산, 익산 등 10개 시군 28곳으로 늘었으나, 광역 직매장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삼락 로컬마켓’은 각 시·군에 한정됐던 로컬푸드 범위를 광역 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427개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마을상품, 6차 인증품 등 939개 품목을 살 수 있다. 혁신도시 입주민 등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고, 생산자는 안정된 판매처를 확보하는 도농상생의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매장 운영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맡았고, 가공품은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전북마을통합협동조합)가 통합관리한다. 14개 시·군 로컬푸드 주체가 참여하는 기획생산협의회를 통해 출하 품목과 시기 등을 조율해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21일 전북혁신도시에 개장한 `전북삼락 로컬마켓`에서 송하진 도지사(왼쪽 3번째) 등 참석자들이 신선 농산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북도 제공 |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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