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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유커 빠지자 의료관광객 잡으러 해외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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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22 03:00:00 수정 : 2017-09-21 15: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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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지자체들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역 5개 의료기관 의사(5명)와 간호사(5명)로 구성된 포항시 의료봉사단은 최근 4일동안 러시아 하산군과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의료봉사활동 및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봉사단은 러시아 하산군 슬라비앙카 종합병원에서 현지인들에게 직접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봉사단은 포항지역의 세계적 첨단 척추치료 분야 특화 핵심기술을 비롯해 뇌혈관 전문기술, 산부인과 전문병원, 임플란트 상품, 피부 및 비만클리닉 등 특화 전문 의료분야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경북도도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맞아 베트남을 의료관광 타깃 국가로 선정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위해 경북도는 최근 5일간 일정으로 도내 우수의료기관 3곳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와 함께 베트남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베트남 5대 도시에 속하는 껀터시에서 인민위원회 의장을 면담하고, 현지 의료기관 3곳을 방문해 도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과 의료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등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함께 현지 의료인, 여행업 종사자, 한국의료에 관심이 많은 현지 상류층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도내 첨단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가진 경북도만의 의료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경북도는 또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베트남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들 베트남 의료관광 팸투어단은 도내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병원 등을 방문해 최신 의료기기를 살펴보고 기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최근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으로 인해 의료시장이 고속성장이 예상되므로 단기적인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무료 진료, 의료인 연수, 환자 협진과 같은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홍보설명회 등의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는 등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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