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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박찬주, 뇌물수수 영장심사 2시간전 軍법원 출석…취재진 허탕

입력 : 2017-09-21 09:08:34 수정 : 2017-09-21 09: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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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육군대장이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앞서 군사법원에 출석했다.

21일 군 검찰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대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8시를 전후해 도착, 군사법원으로 들어갔다.

박 대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8일 군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가 부대 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박 대장은 지난달 초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에 따른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된 후 뇌물수수로 혐의가 바뀌었다.

박 대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군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박 대장은 2004년 5월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S 대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13년 만에 구속되는 현역 대장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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