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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영향에도… 中, 전남 농수산식품 관심

입력 : 2017-09-21 13:13:58 수정 : 2017-09-21 13: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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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영향에도 불구하고 950만 달러의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중국 바이어를 초청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전남도내 수출 유망기업 방문 상담을 실시한 결과 950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계약과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수출상담회는 사드 배치로 인한 전남지역 대중국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바이어들의 현장 방문과 체험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청정 농수산식품을 중국시장에 진출시키기겠다는 뜻에서 진행됐다.

중국바이어 15명은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 가공기업의 생산현장을 직접 찾아가 견학과 체험을 통해 업체와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바이어들은 유기농과 친환경식품, 기능성식품,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출상담 결과 신안군의 다사랑함초 함초발효제품과 기능성다이어트식품 함초밸런스 세트 등 100만 달러, 신안우럭주식회사가 백년초건우럭 150만 달러, 장흥 농업회사법인 수미지인의 전통주 50만 달러 등의 수출계약과 수출의향서 체결을 성사시켰다.

또 ▲순천농협의 남도김치 100만 달러 ▲고흥 참살이영농조합 유자청 200만 달러 ▲장흥 대륙김의 조미김 150만 달러 ▲순천 마린테크노의 기능성화장품과 마스크팩 100만 달러 ▲나주 (주)건강을 지키는 사람들의 다이어트식품과 기능성식품 50만달러 ▲장성의 삼채분말 및 삼채떡 50만 달러 등의 풍성한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 황종율 이사장은 “전남의 우수한 청정 농수산식품을 중국 내에 진출시키기 위해 개최한 이번 방문, 체험형 수출상담회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오는 10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전남도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대중국 수출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은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기업과 중국바이어들의 추가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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