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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서 발해 꽃무늬 전돌 출토

입력 : 2017-09-20 19:51:29 수정 : 2017-09-20 19: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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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발해 유적지에서 꽃무늬와 유사한 문양이 새겨진 전돌(사진)이 발굴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러시아 발해역사연구협회와 함께 지난 7월26일부터 8월22일까지 염주성(鹽州城)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꽃무늬 문양이 새겨진 전돌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염주성은 발해의 62개 주 가운데 하나인 염주의 치소(治所·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 있는 곳)로, 신라 및 일본과 교류의 거점이었던 중요한 지역이다. 전돌은 염주성의 중심 건물지에서 출토됐다. 건물지의 길이는 3.4∼4.9m이며, 여러 차례에 걸쳐 구들을 조성한 흔적도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당초문 전돌 외에도 핀셋·허리띠 장식 등 청동제 유물, 비녀못·화살촉 등 철제 유물, 토기, 고누알 등이 출토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이번에 조사한 염주성 중심건물의 기초부를 심화 발굴해 이 건물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할 방침이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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