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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평균 129대 1… 여전한 ‘공무원 시험’ 열풍

입력 : 2017-09-20 19:55:00 수정 : 2017-09-20 2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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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7급 경쟁률 5년새 최고 / 222명 선발에 2만8779명 지원 / 평균 129.6대 1… 전북은 293대 1
올해 7급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과 고용 한파 속에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시험 열풍이 여전한 것이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23일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2017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222명 선발에 2만8779명이 지원했다. 평균경쟁률은 129.6대 1이다. 2013년 7급 지방공무원 경쟁률은 107.7대 1이었고, 2014년에는 127.1대 1, 2015년 125.1대 1, 지난해는 122대 1이었다. 지역별 경쟁률은 전북이 292.7대 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대전 245.8대 1, 광주 231.6대 1, 경기 188.4대 1, 강원 183.5대 1, 대구 182.6대 1 등의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울산도 39.1대 1을 기록했고,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산과 충북도 각각 85.8대 1, 95.9대 1이었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45.3대 1이었으며, 기술직군은 33.3대 1이었다. 인천 행정직군의 경쟁률은 329대 1에 달했다. 지원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47.1%, 30대가 4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대는 8.99%였다. 50대 이상도 279명(1%)이나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1.3%로 여성 48.7%보다 다소 높았다.

이번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치른다.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17개 시도 227명 모집에 2057명이 지원(9.1대 1)했고, 연구·지도직의 경우 12개 시·도 289명 모집에 6794명(23.5대 1)이 원서를 냈다.

이번 시험에서는 수험생이 시험 시간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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