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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상속자인 외동딸, 10년 전에 사망" 주장 제기

입력 : 2017-09-20 14:16:17 수정 : 2017-09-20 14: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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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1964~1996)의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씨가 10년 전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20일 "지난 10년간 서연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고발뉴스는 "경찰과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에 따르면 '서연씨는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광석의 미망인인 서해순씨가 그동안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1996년 김광석이 사망한 이후 고인이 남긴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그녀가 김광석의 다른 가족, 주변 지인들과 갈등을 빚어왔다는 소문은 오래 전부터 떠돌았다.

이 기자는 최근 자신이 감독한 영화 '김광석'에서 김광석이 타살됐다며 서씨를 주요 용의자로 지목한 바 있다. 이 기자는 서씨가 영화 개봉 이후 잠적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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