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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세계시민상' 받은 文 대통령 "촛불시민 대신해 받는 것"

입력 : 2017-09-20 11:34:44 수정 : 2017-09-20 14: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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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개최된 아틀란틱 카운슬 주관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2017년도 '세계시민상'을 받고 있다. 뉴욕=남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을 받았다.

'세계시민상'은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아틀란트 카운슬이 2010년부터 매년 세계 시민의식을 만들어낸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이 수상했다.

아틀란틱 카운슬은 환대서양지역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1961년 설립된 미국 싱크탱크다.

매년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세계시민상을 수여해왔다.

아틀란틱 카운슬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한반도 긴장 완화와 역내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이번 세계시민상은 문재인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촛불시민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대 세계시민상 수상자는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2011),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2011),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2012), 아베 신조 일본 총리(2016) 등이 있다.

뉴스팀 hm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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