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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맛없다" 불만남긴 손님…폭력배 동원해 폭행

입력 : 2017-09-19 19:47:52 수정 : 2017-09-19 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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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음식점에 대한 불만 후기를 온라인에 남겼다가 봉변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중국 상하이이스트는 맛없다는 후기를 남겼다는 이유로 식당을 찾았던 부부가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후난성 창사에 사는 위 씨는 지난 주말 밤 친구들과 인근 식당에서 바비큐를 주문했다.

그들은 음식이 형편없다고 느껴  "음식이 맛있지도 신선하지도 않았다"며 "이렇게 맛이 없는 바비큐는 처음"이라고 불평했다.

그날 저녁 위 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얼마 뒤 둔기를 든 건장한 남자 7~8명이 위 씨를 찾아와 폭행을 휘둘렀다. 위 씨 남편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졌다.

응급실로 실려 간 위 씨의 남편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위 씨도 싸움을 말리던 중 손목이 골절되고 무릎을 다쳤다.

경찰은 해당 바비큐 식당을 찾아가 주인을 체포했다.
식당 주인은 "야식 음식 배달 사업 경쟁이 매우 심해 나쁜 후기를 남기면 우리 식당에 치명적"이라고 분노했다.

경찰은 식당 주인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부
사진= 창사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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