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돈 버는 고양이…"다들 한 마리씩 키우고 계시죠?"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7-09-18 09:55:45 수정 : 2017-09-18 10:09: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유리문 틈으로 현금을 낚아채 돈을 모으는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이는 주당 약 30~40달러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돈 버는 고양이'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마케팅 회사에 입양된 후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주당 약 30~40달러(약 4만 5000)를 받아 모으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은 고양이를 입양하고 얼마 후부터 발견됐다.
궁금증을 견디다 못한 주인은 고양이 주변을 관찰. 지역주민들이 회사 근처를 오가다가 문틈 사이로 지폐를 넣어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을 보게 됐다.

고양이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잽싸게 빼앗기를 반복했고, 고양이 주변에 돈이 쌓여 있자 다른 사람들도 이를 보고 따라 해서 금액은 점차 늘어났다.
고양이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잽싸게 빼앗았다.
고양이 주인은 돈을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지역에 다시 돌려주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 주인은 회사 유리문에 ‘경고 : 만약 당신이 돈을 밀어 넣으면, 고양이는 바로 낚아챌 겁니다. 고양이는 '돈을 넣으면 축복이 따를 것'이라는 문구를 붙여 놨다.
고양이 주인은 회사 유리문에 경고문을 부착했다.
고양이는 지금까지 약 10만 원이 넘는 돈을 모았다. 고양이가 모은 돈은 지역 노숙인 지원 단체에 기부됐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노숙자 지원센터 모니카 마틴은 "지금까지 모금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들었지만 고양이의 모금은 처음"이라며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축복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팀
사진= ABC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