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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IOC 새 윤리위원장에 공식 선출돼

입력 : 2017-09-15 01:31:27 수정 : 2017-09-15 0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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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14일 IOC는 페루 리마에서 총회를 열고 반 전 총장의 차기 IOC 윤리위원장 지명안을 최종 승인했다. 윤리위원장의 임기는 4년이며 재선할 수 있다.

반 전 총장은 수락 연설에서 “IOC의 위대한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7~2016년 유엔 사무총장직을 맡았던 반 전 총장은 그간 IOC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앞으로 윤리위원장을 맡으면서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치 선정 과정에서 의혹이 드러난 IOC 위원들의 매수 사건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설립된 IOC 윤리위원회는 IOC 산하 독립 기구로 국제 저명인사와 IOC 현직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윤리 특별 감사관을 통해 IOC 위원, 올림픽과 관계된 기관·개인이 IOC 윤리규정을 준수토록 하고 위반하면 관련 제재 사항을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일을 담당한다.

앞서 IOC는 지난 6월 반 전 총장을 차기 IOC 윤리위원장에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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