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3000t급이며, 현재 건조 작업은 80%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진수식을 하는 방향으로 건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엔진은 평안북도 용천의 ‘북중기계공장’에서 개발·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력 시스템은 부상하지 않고 연속으로 항행할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 기술을 채택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핵 폐기 촉구 퍼포먼스 비정부기구인 국제핵무기폐기운동(ICAN) 활동가들이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북한대사관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가면을 쓰고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베를린=AFP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발사한 직후 군수 공업 담당 간부에게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인 2018년 9월9일까지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지시했다. 건조가 80% 이뤄졌다는 것은 예정을 웃도는 속도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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