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경주·배상문·안병훈, 국내 첫 PGA CJ컵 출격

입력 : 2017-09-14 20:56:18 수정 : 2017-09-14 20:56: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0월 19일 제주 나인브릿지서
安 출전권… 裵·崔 초청선수로
오는 10월19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는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가 열린다. 바로 CJ컵@나인브릿지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도 참가 의지가 강하다. 총 78명의 출전자 가운데 김시우(22)처럼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 안에 들어 자연스럽게 출전자격을 얻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다른 기회를 엿봐야 한다. 최경주(47)와 배상문(31), 안병훈(26)이 그 기회를 잡았다.

CJ컵을 개최하는 CJ그룹은 14일 이들의 대회 출전 확정 소식을 전했다. 안병훈은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 안에 들어 출전 티켓을 잡았고 최경주와 배상문은 주최측 초청선수 8명 중에 포함됐다. 

CJ측은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 팬들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도 평생 기억될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통해 한국 남자 골프 실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이미 저스틴 토머스(미국), 제이슨 데이, 애덤 스 콧(이상 호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경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정규 시즌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 역시 “대회 개최가 결정된 이후 출전을 기대해 왔다”며 “만약 국내 선수가 우승한다면 이는 한국과 아시아에서 골프가 더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