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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17 세계시민상’ 받는다

입력 : 2017-09-14 18:59:31 수정 : 2017-09-14 2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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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관 애틀랜틱 카운슬 선정 /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때 수상 / 21일 북핵 등 현안으로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외교·안보연구기관인 애틀랜틱 카운슬의 ‘2017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4일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인 19일(현지시간)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틱 카운슬은 2010년부터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애틀랜틱 카운슬은 “문 대통령이 인권을 위해 평생 헌신했고, 인권변호사로서 업적을 쌓았으며,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상은 제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 국민에게 드리는 것이라고 본다. 국민에게 감사하고 영광을 돌린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싱크탱크인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선정하는 `2017 세계 시민상(Global Citizen Award)`을 수상하게 됐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상은 제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 국민께 드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국민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립니다." 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아틀란틱 카운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물 소개.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 총회 기조연설 및 유엔 사무총장 별도 면담, 주요 참석국 정상 양자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방미 첫날인 18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유엔 사무총장 면담으로 일정을 시작한 후 뉴욕·뉴저지 동포 초청 간담회를 연다. 동포 간담회에는 문 대통령 부모가 흥남 철수 때 타고 온 것으로 알려진 상선 매러디스 빅토리호의 레너드 라루 선장이 훗날 수도사로 평생을 산 세인트폴 수도원의 사무엘 김 주임신부 등 10여 명의 신부가 참석한다.

19일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접견을 비롯해 3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뉴욕 금융·경제인과 대화를 갖는데 이어 미국 외교협회 및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현지 주요 연구기관 인사를 접견한다. 저녁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미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에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정부 대외정책 및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남 차장은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 및 미국 여론주도층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방미 의의를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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