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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동지역주택조합 사업, 설립 인가 획득…‘평촌 부동산’들썩여

입력 : 2017-09-14 17:20:03 수정 : 2017-09-14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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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맡은 ㈜한울종합건설 & 한울D&C,조합비 추후 징수 도입해 투명성강화

 

정부가 고강도 8·2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는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비규제 지역 내에는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과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이 많이 속해있는데, 이들 지역은 이미 기존 대기수요가 풍부한 편. 여기에 투자수요가 더해지면서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분양 단지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안양은 정부의 9·5 부동산 추가 대책도 피하면서 재개발 사업에 활기를 보이고 있다. 안양시가 투기과열지구 지정에서 제외된 이유로 신규분양 부족이 꼽혔다. 즉, 재건축을 통한 분양시장이 열리면 잠잠했던 시세가 폭등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안양인 것이다.

이렇듯 평촌동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열기는 가히 엄청나다.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구에선 총 7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단지 규모는 3000가구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10년 간 설립인가가 떨어지지 않았던 평촌동지역주택조합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 6월 동안구 평촌동 54-1번지 일원 필지에 조합설립인가 획득에 성공했다.

업무대행을 맡은 ㈜한울종합건설 & 한울D&C는 부산의 중견 건설 업체로써, 그동안 한울 트라움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형 건축물을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 애월에 큐브형 아파트인 애월 르시엘 공통주택을 분양 중에 있다.

이번 설립인가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업무대행사 중 최초로 조합설립 이후 조합비를 징수하는 파격적인 사업 진행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조합비를 설립 이후 징수하는 방식은 조합운영에 있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은 더욱 많은 조합원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돼 사업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울종합건설 & (주)한울D&C 강남구 대표는 “조합설립 이후 조합비를 징수하는 사업 진행 방식은 그동안 사업예정부지의 계약 및 확보 등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의 신뢰 형성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최근 정부의 8·2 부동산대책과 함께 ‘풍선효과’를 입어 아파트가격이 상승 중인 평촌지역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촌동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지역주택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되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54-1 일대 총 2만4천310.20㎡에 25평형, 30평형, 34평형 등 5개 동 총 456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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