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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세리에A는 프랑스, 리그앙은 브라질 선수 선호?

입력 : 2017-09-14 17:44:41 수정 : 2017-09-14 17: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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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빅5 이적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올해 여름 축구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구단은 프랑스 선수를, 프랑스와 스페인 구단은 각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주로 영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FIFA는 14일(현지시간)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완료된 전 세계 7천590건의 축구 이적 계약을 분석해 '빅5 이적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세계 구단이 지출한 돈은 모두 47억1천만 달러(5조3천345억원)이며, 이 가운데 36억7천만 달러(4조1천566억원)를 유럽 5개리그 구단들이 지출했다.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5개국 리그의 영입 건수는 전체의 21.2%에 불과했지만, 영입 금액은 전체의 77.9%에 달했다.

5개 리그 이적 금액은 지난해보다도 31.7%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2012년 여름 이적시장 규모 12억4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5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FIFA는 이적에 돈을 투자하는 구단의 수 자체가 늘어난 데다 구단들의 평균 지출 규모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각국이 주로 영입한 선수들의 국적에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5개리그 모두 자국 선수들의 이적 계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프랑스 선수들을 가장 많이 영입했다.

잉글랜드는 가까운 프랑스 선수 42명을 새로 영입했고, 스페인과 네덜란드 선수 각각 33명, 아일랜드 선수 22명을 영입했다.

이탈리아에 새로 합류한 선수 가운데에도 프랑스 국적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16명으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에는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선수가 22명으로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왔다. 불어권 국가인 세네갈 선수도 17명 영입됐다.

스페인과 독일의 경우 같은 언어를 쓰는 아르헨티나(31명)와 오스트리아(24명) 선수들을 각각 선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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