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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中국무위원, 쿠슈너 만나 트럼프 11월 방중 논의

입력 : 2017-09-14 15:25:55 수정 : 2017-09-14 1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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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미중 관계, 국제 및 지역문제 의견 교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만나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준비를 논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쿠슈너는 지난 4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통한 미중 마라라고 정상회담 당시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쿠슈너 부부는 트럼프의 이번 방중 준비차 중국을 방문하려다 공식 라인을 통한 미중 정상회담 조율을 주장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 밀려 방중 계획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양 국무위원은 12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의 공식 라인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는 한편 쿠슈너와 별도로 접촉했다.

신화통신은 양 국무위원과 쿠슈너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도 양 국무위원이 13일 백악관에서 맥 마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쿠슈너 선임고문을 만나 미·중 관계 및 공동의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자메이카를 방문 중이던 양 국무위원은 12일 미국 워싱턴을 급거 방문했다.

이처럼 양제츠 국무위원이 쿠슈너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준비를 위한 논의를 벌였으나 쿠슈너가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단에 포함될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어 보인다. 쿠슈너는 지난해 대선 당시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로 백악관 공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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