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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황제 故이주일 묘가 사라졌다” 이유는?

입력 : 2017-09-14 10:56:28 수정 : 2017-09-14 14: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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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황제 故 이주일의 묘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TV조선 탐사보도프로그램 '세7븐'은 '故 이주일, 사라지다' 편에서 故 이주일의 묘지와 유골의 행방을 추적했다.

故 이주일이 묻혔던 강원도 춘천의 한 묘원의 자리엔 다른 사람이 안치되어 있다. 또 이주일의 비석은 판매용 전시 공간에 버려지기까지 했다.

이주일의 여동생은 방송에서 “이주일씨 부인이 전화가 와서 '관리비가 없어서 모셔갔다. 네가 관리비 낼 거냐'고 말했다. 오빠랑 엄마 묘까지 다 파갔다"면서 "(관리비를) 낼 테니까 (유골을)달라 했더니 그 다음부턴 전화도 안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주일의 큰딸이 다소 상반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일의 큰딸은 “묘 관리비가 체납된 적이 없다. 이장할 때 납부한 관리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다”며 “어머니가 개장하셨다. 우리는 유골을 어떻게 하려고 머리를 쓰거나 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유골은 엄마 방에, 항아리에 담겨 있다. 할머니는 화장하고 아버지(이주일)는 모시고 온 것”이라며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다. 돌아가신지 10년 됐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서 파낸 것이다. 어머니가 ‘의논은 하고 할 걸 그랬다’하면서 부덕하신 거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TV조선 '세7븐'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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