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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할 때 사용되는 색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입력 : 2017-09-13 11:39:34 수정 : 2017-09-13 20: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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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사진. 출처=데일리메일

문신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 유럽 싱크로트론 방사선 시설(HISC) 소속 하이람 카스티요연구진의 문신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문신 잉크의 화학물질이 혈류를 타고 림프 절에 축적되어 부어올라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강한 X레이를 활용해 문신을 한 피부의 리프절 조직 속 이산화 티타늄 등 중금속을 확인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미세한 이산화 티타늄 조각이 피부에 있다면 림프절이 부풀어 올라 감염과 싸우고 병원균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손상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버나드 헤세는 “피부 속 림프절도 문신의 색소로 착색되는데 그동안 우리는 색체에 담긴 화학적 물질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지 못했었다”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

연구가 다룬 이산화 티타늄은 문신 잉크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으로 지난 6월 유럽물질화학청은 이산화 티타늄을 흡입할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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