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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임기 3년의 서울교통공사 근로자이사에 박희석·박원준 차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박희석(왼쪽), 박원준
근로자이사는 근로자 대표로 이사회에 참가해 의결권을 행사하며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16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중 8개 기관이 근로자이사 도입을 마쳤다. 한 기관에서 근로자이사를 2명 두는 것은 서울교통공사가 처음으로, 이들은 전직원 투표와 임원추천위원회의의 추천 절차를 거쳐 근로자이사로 선발됐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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