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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언더파 ‘신들린 샷’… 장이근, 시즌 2승째

입력 : 2017-09-10 21:05:01 수정 : 2017-09-10 22: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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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지스윙 메가오픈 우승
최종 28언더파 260타 기록
이승택 18홀 최소타 신기록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과 18홀 최소타 기록 등 진기록이 하루에 쏟아져 나왔다. 모두 향후 한국 남자골프를 이끌어갈 20대 초반 선수들이 해낸 업적이다.

장이근(24)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장이근은 공동 2위 현정협(34)과 임성재(1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이근의 이날 28언더파 260타는 코리안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6월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둔 신인 장이근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장이근은 또 2007년 김경태 이후 10년 만에 신인으로 첫해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추가한 장이근은 시즌 상금 4억719만원으로 상금 부문 1위로 올라섰다. 4위를 차지한 이승택(22)은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쳐 2001년 매경오픈에서 중친싱(대만)과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에서 마크 리슈먼(호주)이 세운 18홀 최소타 기록인 61타를 16년 만에 갈아치웠다.


장이근이 10일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장수연(23·롯데)은 이날 경기도 가평군 가평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선두 장하나(25·BC카드)에 6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지난해 배선우(23)가 세운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272타)까지 갈아치웠다.


이지희(38)는 일본 이와테현 하치만타이시 아피고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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