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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 A’ BMW ‘뉴 i3’ 등 주목/국내업계는 SUV 전면 내세워 출격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막을 올린다. 24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행사에는 40여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미래차 발전 방향을 가늠케 할 전기차와 인기가 식지 않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성능차 등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폴크스바겐 등 안방 주인 격인 독일 3사는 차세대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운다.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소형 콘셉트카 ‘EQ A’를 공개한다. 해치백 형태로 2020년 양산이 목표이며 테슬라 모델3, 닛산 리프, 쉐보레 볼트EV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는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투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BMW는 양산 중인 전기차 i3의 새 모델 ‘뉴 i3’을 선보인다. 제로백(정지→시속 100㎞)은 7.3초, 1회 충전으로 290∼300㎞를 주행할 수 있다. BMW 하위 브랜드 미니(MINI)도 첫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공개한다. 2019년 양산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라인업 ‘ID’의 신차 ‘ID 크로즈’를 전시한다. 쿠페와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차(CUV)로 302마력의 고성능에 1회 충전 주행이 500㎞에 이른다.

BMW 대형 SUV 콘셉트 ‘X7 i퍼포먼스’
국내 브랜드는 SUV에 힘을 줄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출시를 앞둔 소형 SUV ‘코나’와 ‘스토닉’을 선보인다.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다. G4 렉스턴은 내구성 검증 차원에서 지난달 중국 베이징을 출발하여 유라시아대륙을 횡단해 프랑크푸르트로 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소형 전기차 콘셉트 ‘EQ A’
해외 브랜드 중 관심을 끄는 SUV로는 양산차로 첫선을 보이는 폴크스바겐 ‘티록’이 꼽힌다. 소형 SUV로 아우디 Q2와 플랫품을 공유한다. BMW는 내년 양산 예정인 대형 SUV ‘X7’의 콘셉트카 ‘X7 i퍼포먼스’와 중형 SUV ‘X3’의 새 모델을 공개한다. 포르쉐도 대형 SUV ‘카이엔’ 새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고성능 모델 ‘i30N’
고성능차는 모터쇼의 꽃이다. 벤츠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는 고출력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을 내놓는다. BWM는 국제 레이싱 대회에 출전할 500마력 플래그십 모델 ‘뉴 M8 GTE’를 공개한다. 벤틀리 ‘3세대 컨티넨털 GT’, 페라리 컨버터블 GT 스포츠카 ‘포르토피노’도 눈길을 끌 모델이다. 현대차는 i30N, i30 패스트백을 전시하기로 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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