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열린 ‘천지선학원 건립 기공식’에서 한학자 총재(가운데)와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한국회장 유경석, 이하 가정연합) 창시자 한학자 총재는 8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세워질 ‘천지선학원’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가정연합은 이날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과 김성기 가평군수 등 국내외 귀빈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선학원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천지선학원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활동을 전시하는 공간 및 복합문화시설로, 동서양의 미가 함축된 고전적인 건축물로 조성된다.
한학자 총재 |
한 총재는 기공식에서 “이제 천지선학원이 건립됨으로 말미암아 하늘 앞에 효정의 심정으로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그날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면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기필코 이루어드리겠다. 바로 오늘이 하늘의 꿈, 인류 한 가족, 지상천국을 창건하기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축도를 했다.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축사에서 “북한 6차 핵실험 등 국내외적인 위기 가운데 대한민국과 주변 국가들의 움직임을 꿰뚫어보는 밝은 눈이 필요한데,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해온 ‘위하여 사는 삶’ 속에서 그 답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준비해 온 양위분의 평화비전과 실천이 우리 시대에 밝은 빛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기 가평군수 |
김성기 가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냉전시대 종식과 평화세계 건설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참사랑의 삶과 평화비전을 선양하는 천지선학원 기공식을 6만4000여 가평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오늘 첫삽을 뜨는 천지선학원은 이 지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천지선학원 조감도 |
천지선학원은 3만7000여평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 형태로 2020년 완공 목표로 건립된다.
가평=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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