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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 결장…슈퍼그랜드슬램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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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08 11:07:03 수정 : 2017-09-08 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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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박인비는 오는 14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달 말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에서 허리통증으로 기권한 뒤 국내에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는 여파다. 박인비는 8월 초 브리티시 여자오픈 대회 도중 숙소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다만 박인비의 부상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박인비 측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10월 19일 개막)에 포인트를 맞추기 위해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손가락 부상으로 에비앙챔피언십을 비롯한 후반기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이때는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 ‘에비앙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열릴 시기였다. LPGA투어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있는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상으로 인해 2년째 대기록 달성 기회가 미뤄졌다.

박인비는 이달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10월 5∼8일 중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알리스포츠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팬들과 다시 인사한다.

사진=박인비 KLPGA 제공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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