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로는 김시우만 참가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12회 대회가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다.
하지만 프라이스 단장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라히리는 2015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 때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인터내셔널팀이 1점 차로 패하는 빌미를 내줬던 선수다. 배상문과 더불어 안병훈도 단장 추천 선수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는 결국 김시우(22) 한 명만 출전하게 됐다.
한편 필 미컬슨(47·미국)은 이번 대회에 단장 추천선수로 선발돼 1994년 1회 대회부터 올해 12회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게 됐다. 그는 라이더컵에도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 연속 출전, 대륙 간 대항전의 미국 대표팀에 23회 연속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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