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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우리 모두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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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07 21:09:10 수정 : 2017-09-07 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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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새 학기에 이를 가로막는 암적이 존재가 있다. 이것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은 학교폭력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당한 학교폭력은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고통을 준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은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이다. 단지 피해자가 기분 나쁘게 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 것이다.

필자의 경험을 보면, 학창시절 순간적인 영웅심으로 학교폭력에 앞장선 친구들은 사회진출을 해서도 폭력의 악순환으로 인해 교도소를 드나들며 인생을 망치는 것을 봤다. 또한 학창시절의 사소한 학교폭력 기록 때문에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도 면접에서 수차례 낙방하는 사례를 보기도 했다.

학교폭력 예방은 경찰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가정, 학교, 사회가 삼위일체가 돼 관심을 가지고 적극 나서야 한다. 학교폭력 피해자들은 결손가정, 빈곤가정 자녀들이 많다는 통계도 있다. 어떻게 보면 학교폭력 피해자도 사회적 약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국정 과제로 지정하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그들도 보호를 받도록 해야 한다.

신웅산·해남경찰서 삼산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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